1차 영웅전쟁이 일어나기전
라나의 상황은 그럭저럭 좋은 상황이었다.
동쪽으로 뻗어있는 평원은 라나 사람들이 식량에 대한 불안감을 사라지게 해주었고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Mierkc River: 미르크 강'은 라나가 주신 마르지 않는 물줄기였스니
사람들이 라나에 몰리게 된것은 당연한듯 싶었다.
'그레고리 처형사건'이 일어난 이후 북쪽은 세력은 약하지만 얕볼수 없는(이때까지는 적어도
라나사람들의 생각에 북쪽 사람들에 대한 적개심은 그리 크지 않았다) '하일즈 제국'이 건립
되었스나 많은 모험자와 실력있는 사람들은 라나에 훨씬 더 많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사건들
역시 아직은 라나 중심으로 쓰여질뜻 싶다..
제일 중요한 사건은 '마법(Magic)'을 쓰고 배울수 있는 길드가 라나에 최초로 성립되게 되었다는점은
현재까지도 가장 미스테리한 사건으로 남을수 밖에 없다.
'신성 라나 왕국'이라는 이름처럼 거의 모든사람이 '유일신'을 믿는 집단 종교체제에서 일어난 아웃사이더
들의 길드는 존재자체가 이단으로 취급되기 쉬운존재였스며 그들이 믿는것은 '신'이 아닌
'과학'과 '마법'이라는 존재를 숭배하는 자들이었스니 라나인들 입장에서도 종교의 성지 안에
타 종교를 대표하는 건물이 존재한다고 해야할까.? 지금으로 표현하자면 예루살렘 중앙에
'불교'사원이 있다면 말이다.
하지만 이런일은 일어나게 되었고 그 사건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길고긴 여행이 될뜻 싶으니
오늘은 그 사건의 중심인물중 하나이자 '2대 마법길드장'인 'Grand Master Eric Cavaere'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물론 1대는 존재하지만 그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긴 관계로 다음으로 보류 ^^)
에릭 카바에의 존재에 대해서는 아주 많은 루머가 있스나 그 본인이 살아있슬때던 죽을때던
그런 루머자체에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기에 아무도 그것이 진실인지 알수가 없다는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의 부모는 라나의 작은 귀족에 불과하였스나 고결한 믿음을 가진자였다고 알려진다
에릭의 성을 보면 알수있듯이 're'를 붙게되었다는것은 그는 자작의 작위를 가진 집안출생이라는게
라나에 사는 누구에게나 알려져 있다.
그의 유년기에는 성직자로써 길을 걷기위해 수도원에도 들어간것으로 알려져 있스나 어떠한 계기로
모험을 떠나게 되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지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모험에 가장 중요한(그리고 이름을 떨치게 된) 사건은 '비에드린 왕녀의 가출건'이라는것인데
이 사건은 왕녀가 이미 정해진 백작가문의 '드 쉬베르'백작과 결혼보다는 모험가이자 바드였던
'이케루'에게 반하게 되어 따라가게 되면서 왕은 대노하게 되었고 대대적인 모험자 색출작업이
벌어지게 되었다.
하다못해 한 모험자는 자신은 검으로 오랫동안 휘두르며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단지 배낭에
플룻을 넣어다닌다는 이유로 2년이나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웃지못할 이야기를 비롯하여
꽤나 많은 모험자들이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는데 언제나 '자신의 생각만큼 남의 생각을 이해해줘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던(물론 이런 생각은 누구나 하며 특히 모험자보다는 성직자에게 어울릴만한 생각)
'에릭'은 자신의 파티원들과 라나에 묵고있었던 모든 모험자들을 결집시켜 왕국으로 들어가
왕과 담판을 하게 된 사건이었다.
물론 이 놀라운 반역적인 일은 왕에게 '모험자는 못믿을 존재'라는 인상을 더욱 강하게 남기게 되었고
라나에는 전에도 후에도 없던 '영지 이동 권한'이라는 것을 적용하여 누구도 여행을 비롯
모험을 떠나지 못하게 막아버리게 되었다.
에릭 카바에는 실망만 하고 있었던것이 아니라 이번일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였다는 이유로 5년의 옥살이를
하고 나온이후 이 사건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밝혀진 사건의 전모는
'이케루'는 바드가 아닌 하일즈 제국(당시에는 공화국)의 자작직위에 있던 잘생긴 귀족이라는것과
왕녀가 단지 나이가 많은 '드 쉬베르'백작보다는 자신의 젊음을 희생하기를 원치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그녀와 라나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고 그 일후 마법사 길드가 건립까지 그의 모험자 정신과 사려깊은 생각에는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게 되었다.
물론 마법적인면에서도 굉장히 많은 저술을 편찬했스며 지금도 마법사 길드에서 사용하고있는
'마법적 원자와 물질에 대한 고찰','생각하는것과 펼쳐보이는것'은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다.
대륙내에 가장 유명한 '현자'로 불려지며 길드건립후 2년도 안되어 2대 길드마스터가 되었던 그는
나이 53세에 어이없게도 마차를 타고 이동중 마차가 부서지는 사고로 목뼈가 부러져 사망하게 되었다.
그후 발견된 그의 유언장에는 이미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었스며 자신의 전재산과
모든 저작료는 '그의 사랑하는 딸인 아르네제'에게 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스나 그의 결혼에 대해서
그리고 누구와 결혼했는지 딸이 누구인지 밝혀진 바가 없다..
에릭 카바에의 30대때 모습정도.? 이런 깔끔한 스타일의 이미지 @_@